자전거 한달 째... 얼마전에 자전거를 구입했다. 오래전 부터 생각은 있었지만 꾸준히 탈 자신이 없어 미루고 있었지는데 운동을 하지 않아 늘어나기만 하는 뱃살을 보니 경각심이 생겼다 ^^; 또한 총각 때와 비교하여 약 10Kg 가까이 늘어난 몸이 무겁게 느끼어 지며 결혼하면 몸이 불어 난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찾던 중 저렴한 RCT Beta를 구입했는데 로드 바이크는 자전거를 15년 만에 타는 입장에 부담스럽고, MTB는 왠지 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음 한편에 자전거 출퇴근이 자리 잡아서 MTB가 더욱더 끌리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퇴근 이후 틈틈히 60~90분 정도를 타고 있는데 적당한 속도감이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구입한 것이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초.. 일상 & 생각 2009. 9. 23. 00:48
지원 vs 개발 올해 들어서 새로 담당하게 된 업무 중 하나가 국산 프로세서 지원 센터의 Core-A 기술 지원 업무 입니다. 그래서 최근 지원센터에 Core-A 개발 업무에 대한 요구가 들려 올 때마다 실무자 입장에서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산 프로세서 지원 센터는 명칭 그대로 국산 프로세서인 EISC와 Core-A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인데, 지원센터에 Core-A 관련 개발 업무를 요구하다니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상황이며 개발 사업쪽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발1 토지나 천연자원 따위를 개척하여 유용하게 만듦. 2 지식이나 재능 따위를 발달하게 함. 3 산업이나 경제 따위를 발전하게 함. 4 새로운 물건이나 생각 따위를 ... 지원 지지하여 도움. - 출처 : 네이버 .. SoC 2009. 9. 17. 01:57
2MB OUT !!! 나를 믿으면 경제가 발전 할 것이요. 나를 믿지 아니하면 경제가 어려울 것이니라. 그들에게 세뇌 당하여 우린 나라를 이끌어 갈 88만원 세대에 너무나 큰 짐을 떠 넘기고 말았다. 그래도 녹색 성장에 의한 자연 환경은 잘 가꾸어 지겠지?? 일상 & 생각 2009. 9. 9. 23:52
첫 상용화 칩 - CANTUS 제가 설계한 IP가 내장된 첫번째 상용화 칩입니다. 회사 입사 이후 프로세서 팀의 업무를 맡은지 4년만이네요. CANTUS에 적용된 EISC 프로세서는 AE32000C-Lucida 프로세서로 전 Lucida 프로세서의 캐시 시스템을 담당하였답니다. Lucida 프로세서는 그 동안 MPW와 IDEC EISC Platform을 통하여 몇 차례 실리콘 검증이 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서인지 첫 상용화 제품에 적용할 때 그리 어렵지 않았던것 같았습니다. 이미 준비되어진 테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SoC 레벨에서 Lucida 프로세서의 동작을 확인 하는 정도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SoC 업무를 담당하신 분들은 고생이 많으셨지요.) 제가 개발에 참여한 첫번째 프로세서인 Lucida 프로세서로 만든 첫번 째.. SoC 2009. 6. 27. 01:22
IDEC EISC Platform Ver1.0 IDEC EISC Platform은 학생들이 IDEC MPW를 통하여 손쉽게 SoC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용 SoC 플랫폼입니다. SoC의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이 IDEC ESIC Platform을 통한 SoC 설계를 얼마나 편안하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만 제공되는 예제들을 활용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개선 작업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겠지요.)EISC 프로세서의 저변확대를 기대하면서 IDEC EISC Platform의 폭넓은 사용을 기대해 봅니다. SoC 2009. 1. 4. 02:01
새로 개발된 EISC 프로세서 - AE32000C-Empress 블로그에 포스팅을 잘 안하지만... 상반기에 프로젝트의 sign off를 자축하기 위하여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2번째 전 글인데 이렇게 말을 하니 세삼스럽네요. 그래도 시간이 오래 지났으니 ㅎㅎ) 그때 그 프로젝트가 시간이 지나어 칩으로 제작되었답니다. 저는 다른 업무 때문에 약 하루정도 테스트 하고 뒤로 빠져 있지만 팀원들 뿐만 아니라 참여 인력 모두 담당 블럭을 테스트 하느라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현재는 새로 개발된 Empress 프로세서는 300MHz 이상의 동작 주파수에 동작을 하고 있으며, 기타 주변 장치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랍니다. 새로 개발된 Empress 프로세서는 여러가지 설계 기법이 적용되었지만 대내외적으로 300MHz 이상의 동작 주파수가 가장 큰 이슈인것 같습.. SoC 2008. 12. 10. 19:32
좀 더 세밀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회사에서 하고 있는 작업이 IDEC에 제공되는 IDEC EISC platform의 배포판 작업입니다. 기존 회사와 회사의 계약에 의하여 netlist가 전달되는 것과는 달리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Simulation, Synthesis, P&R 과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및 각 과정에 적당한 DB를 준비해 놓아야 하는데 생각만큼 만만한 작업이 아닌것 같습니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름데로 이러면 되겠다 라고 생각을 가지고 팀장님과 간단하게 몇마디 주고 받을 때마다 나의 생각이 얼마나 부족하고, 사용자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지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function simulation 모델을 제공하는데 있어서 사용자가 손쉽게 TOP 모듈을 구성하는 것만 생각하고 작업을 진행 하려고 하는데 .. SoC 2008. 8. 18. 22:30
검증의 중요성을 느끼다. H/W나 S/W 상관없이 어느 분야에서 종사하던 개발자에게 검증(Verification)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같습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검증 엔지니어의 개념이 정확히 확립되어 있지 않고 개발자가 검증까지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설계한 모듈이 오동작을 하게 되면 독박을 쓰는 것이니까요. ^^;작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가 얼마전에 sign off 되었는데 처음 적용하는 아키텍쳐에 대한 이해 부족과 SRAM의 unknown 출력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계한 모듈이 프로젝트 진행 하는 동안 계속 속을 썩이고, 급기야 sign off 한 이후에도 버그가 발견되어 꽤나 속앓이를 하고나니 검증의 중요성이 더더욱 피부에 와 닿고 있습니다. ㅡ.ㅡ^그저 .. SoC 2008. 8. 17. 23:48
Modelsim에서 function simulation 하기. HDL을 처음 시작하였을 때 주변에서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참 많은 삽질을 했었습니다. Modelsim을 이용하여 첫 컴파일 하였던 것이 석사 1학기 여름 방학 때였는데 테스트 벤치 만드는 법도 몰라서 do 화일 안에 force 명령어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을 하였답니다. ^^;그래도 MAX Plus 2를 사용하여 시뮬레이션 할 때 일일이 wave를 그려주었던 것에 비하면 얼마나 편하였던지 몇일을 기쁜 마음으로 시뮬레이션 돌려보곤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크게 어렵지 않은데 당시에는 왜 이리 힘들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Modelsim은 저에게 로직 설계의 즐거움을 알려준 시뮬레이션 툴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는 Modelsim이 어떤 툴인가요?? 이미 능숙하게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 SoC 2008. 3. 29. 02:09
새로운 블로그 시작... 기존의 블로그가 너무 개인적 사생활로 꾸미어져 있어 내가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기가 힘들었다. 얼굴과 이름까지 다 공개되어 있는 상황에 깊지 않은 지식으로 나의 분야에 대하여 이러 저런 이야기를 할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에는 SystemC에 대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얼마나 게으른지 3년전에 사두었던 책을 다시 뒤적이고 있다.) 그것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블로그를 통해서 하고 싶어 졌다. 뭐 거창한것 같지만 그리 대단하지는 않다. 아직은 겨우 예제 소스 컴파일 정도만 하는 수준이니까 ^^;뭐 이러다 보면 내가 하는 일인 SoC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블로그가 꾸미어지지 않을까 싶다. 얼마나 충실하게 꾸미어 나갈지 혹은 기존의 블로그에도 소홀하게 될지 아무것.. 일상 & 생각 2008. 3. 23.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