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통신 시절에 사용하던 아이디가 '사과나무' 였기 때문에 인터넷 공간에서도 tree가 포함되는 아이디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고 싶은 아이디는 이미 누군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무를 영타로 타이핑하여 아이디를 만들게 되었고, 현재 몇 몇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myskan 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옆의 그림은 안사람이 양말을 케릭터화 한 것인데 저의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토끼라고 하지만... 자세히 보면 양말 주름도 있습니다.)
2015년부터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18대 대선 기간 내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이민갈꺼야" 라는 말을 자주 하였는데 (물론 당시 정말로 이민을 준비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대선 이후, 해외 파견 기회가 찾아왔을 때 망설임 없이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주권이 없으니 아직 이민은 아니군요.
외노자의 생활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국 기업에 있었기 때문에 해외에서 일한 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직을 한 이후로는 언어 때문에 '내가 남들에게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영어도 못하면서 무슨 배짱으로 해외 파견을 신청했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무모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야 (2018년 08월) 조금씩 여유가 보이고, 일부러 만들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별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언어에 대한 조급함을 내려 놓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의 이력은 LinkedIn 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연락은 언제든 환영이지만, 사기꾼은 사절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이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