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et
- Torrey Pines State Reserve, San Diego - 오랫만에 해넘이를 보기 위하여 바닷가에 나왔습니다. 시원한 느낌의 공기와 적당한 구름에 일몰의 모습이 참 좋아서 '잘 나왔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자유롭게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점이 많은 외국 생활이지만, (한국에서는 휴가를 가야만 가질 수 있었던) 가끔식 일상에서 느끼어지는 이런 여유가 이 곳의 삶을 버틸 수 있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