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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1000Km 돌파~~~

category 일상 & 생각 2009. 11. 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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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의 블로그에 의정부에서 양재까지 자전거 출퇴근 하는 글을 접하고 나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전거로 출퇴근을 시작한지 2달이 되어 갑니다. 최근 감기가 걸려 일주일 정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일주일에 3번 정도 자전거로 출퇴근 한것 같습니다. 편도 22Km 정도가 되는 거리인데 이젠 제법 적응이 되어서인지 크게 힘에 부치지지도 않습니다. 

큰 의식은 하지 않았는데 몇일 전 부터 속도계의 총 주행 거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몇일 더 자전거로 출퇴근 하면 1000Km가 넘을것이 둔한 머리로도 빠르게 계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증거를 남기지?' '사진을 찍어 두어야 하나?' '999Km와 1000Km 변화 되는 순간을 동영상을 찍어야 하나?' 등 여러가지 생각을 했던것 같은데 오늘 아침 평소보다 약 5분 가량 늦게 출발을 하여 정신 없이 달리다 보니 훌쩍 1000Km를 넘겨 버렸습니다. 

이미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함께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무릎이 안 좋아 시작한 운동이었기 때문에 안전하게 큰 무리 없이 1000Km를 주행 한것이 개인적으로 하나의 작은 이정표를 만들어 놓은 기분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크게 무리 없이 꾸준히 자전거를 즐기기를 희망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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