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 52nd DAC에 참관 할 수 있었다. DAC 참관 몇일 전에 그 동안 개발 하였던 SoC를 tape-out 하였기 때문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러 세션에 참석하고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식이 미천한 지라 종사하는 업무 범위 이외의 정보는 이미 내 머리속 지우개가 되어 버려 참 아쉽다. 메모라도 열심히 해 두었을껄... ㅠ.ㅠ
이번 DAC에서 기억남는 핵심 키워드를 요약하면... IoT, Low power, FinFET 3가지 인것 같다. 이미 워낙 널리 알려진 키워드라 그리 새로울 것은 없지만, ARM - Synopsys - Samsung 의 3사가 위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공동으로 발표한 섹션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아... 무료로 제공되었던 호텔 조식이 꽤 괜찮았습니다. ㅋ~)
이외에 개인적 관심으로 HLS(High Level Synthesis), UVM, ESL Design & Verification 분야를 기웃 거려 보았다. HSL은 예전보다 많이 발전한 것 같은데 아직 모르겠고, ESL 관련되서는 직접 업무와 관련되지 않아서 큰 감흥은 받지 못했다. 하지만 UVM 관련되서... 발표자가 얼마나 UVM을 업무에 적용하는지 물었을 때 몇몇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손을 드는 것을 보고 이젠 검증은 UVM이 대세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아직도 옛 방식으로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자신이 창피하였다.
약간 색다른 경험도 있었는데... Cadence 부스에서 "New Processors for Low-Energy Wireless Sensor Nodes" 발표에 단 혼자만 참석하여 한시간 동안 발표자와 토론처럼 진행 되었다는 것이다. 나중에 명함을 살펴 보니 발표자가 Tensilica 창업주인 "Chris Rowen" 이었다. 나의 경력을 물어 보았을 때 EISC 프로세서 설계 경험 및 현재 담당하고있는 센서 SoC 설계 업무에 대해 말하며, 이번 발표 주제가 무척 흥미롭다고 말했었는데, 그 때 Chris의 온화한 미소가... 난 지금 계속 이불킥을 날리고 있다. ^^;
짧았지만 여러모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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