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작성 하였던 미국 취업 이야기 글의 유입 키워드를 살펴 보면 꽤 많은 분들이 연봉(미국 연봉, 퀄컴 연봉, 미국 퀄컴 연봉 등...)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먹고 살려고 일하는데 Salary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자랑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벌지 못하기 때문에) 저의 연봉을 공개 할 수 없지만 해외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하여 나름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업 준비 당시 연봉 협상을 할 때 저는 연봉의 기준점을 H1B 비자 샐러리로 잡았습니다. Google 에서 쉽게 검색이 가능하며 (ex: H1B Qualcomm salary), 저의 상황이 H1B로 취업 하시는 분들과 비슷하다고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당 정보는 H1B 비자 신청시 명시되는 연봉이기 때문에 거품이 끼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살펴 본 결과 H1B 비자 샐러리로 검색이 되는 연봉은 Base Salary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참고 하였던 사이트는 Glassdoor 의 연봉 정보 였습니다. 해당 정보는 익명으로 공개된 연봉을 확인 할 수 있는데 Base Salary 뿐만 아니라 Cash Bonus, Stock Bonus 와 같은 정보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부서와 연차 별로 차이가 있을 것을 감안하면 꽤나 훌륭한 참고 자료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자료들과 저의 연봉을 감안하여 생각해보면, 2018년 퀄컴의 샌디에고 Staff ASIC Engineer의 Base Salary는 130K+ 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수준이 개인적으로는 퀄컴 내부에서 중간 수준이라고 생각되는데 Working US 에 남겨진 다음과 같은 댓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출처: www.workingus.com]
2019년 평균 연봉 인상율이 3.1% 로 알고 있는데 (물론 부서와 직급의 연차, 역량 평가에 의하여 연봉의 차가 꽤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샌디에고에 애플의 연구소가 들어 올 예정이어서 몇몇 핵심 부서는 인력 유출을 방어하기 위한 추가 보너스도 지급되었기 때문입니다.) 약간 보수적으로 생각하면 최근 샌디에고의 퀄컴 연봉을 가늠하기 적당한 기준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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