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에 ThinkPad P72를 구입하였습니다. 노트북 구매 당시 가장 큰 고려 사항이었던 팬 소음은 정말로 만족스러운 수준인데, 그 동안 사용하였던 모든 노트북 중에서 가장 조용하며 키보드에 전달 되는 발열도 거의 느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게임 및 영상 편집과 같은 과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버츄얼 머신으로 게스트 OS인 리눅스에서 몇 가지 작업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 하여도 팬이 돌아 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회사에서 제공된 ThinkPad T470S와 비교해 봐도 정말 조용합니다.)
그런데 약 한달 전 아들에 의하여 화이트 노이즈를 발견하였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중 이었는데 옆에서 책을 읽던 아들이 이상한 소리가 들린 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가지 테스트 결과, 무음으로 설정하거나 블루투스로 스피커나 이어폰이 연결 되었을 때는 발생하지는 것을 보면, 오디오 소리가 출력 될 때 발생 되는 것 같습니다.
볼륨을 올리고 영상을 보면 약 4초 이후에서 화이트 노이즈가 들리며, 이후 11초 이후 오디오 출력이 없으면 아무런 노이즈가 없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를 사용하면 잡음이 묻혀 버려서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촬영 하였습니다.)
아들이 알려 주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는데 이상하게도 한번 들리기 시작하니 평소에도 가끔 해당 잡음이 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저녁 늦게 혼자 거실에 있을 경우 종종 인지를 하게 됩니다. 해당 제품군의 문제인지 제 노트북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노트북들이 고주파 잡음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애교(?) 수준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신경 쓰이는 것은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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