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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택 근무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 3개월 정도 예상하였는데 현재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9월 8일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물론 COVID-19 사태가 빠르게 호전이 되면 날짜가 앞당겨질 수 있겠지만, 지금 미국의 상황에선 오히려 더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재택 근무를 시작하고 일과 개인 삶의 균형을 잘 조절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전보다 더 늘어난 온라인 미팅만큼 일에 집중할 시간은 줄어 들었고, 퇴근한 느낌이 없기 때문인지 회사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택 근무 이전과 비슷한 업무 효율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어서 저녁 시간을 이전만큼 재 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충돌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그 동안 몰랐던 아이들의 성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우리 가족에게 (특히 저에게는)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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