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포스팅을 잘 안하지만... 상반기에 프로젝트의 sign off를 자축하기 위하여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2번째 전 글인데 이렇게 말을 하니 세삼스럽네요. 그래도 시간이 오래 지났으니 ㅎㅎ) 그때 그 프로젝트가 시간이 지나어 칩으로 제작되었답니다.
저는 다른 업무 때문에 약 하루정도 테스트 하고 뒤로 빠져 있지만 팀원들 뿐만 아니라 참여 인력 모두 담당 블럭을 테스트 하느라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현재는 새로 개발된 Empress 프로세서는 300MHz 이상의 동작 주파수에 동작을 하고 있으며, 기타 주변 장치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랍니다.
새로 개발된 Empress 프로세서는 여러가지 설계 기법이 적용되었지만 대내외적으로 300MHz 이상의 동작 주파수가 가장 큰 이슈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동작 주파수가 곧 프로세서의 성능이라고 여기어지는 국내의 여건 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는 EISC 프로세서의 동작 주파수가 낮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는데 이젠 한결 자유로와 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여러곳에서 기사가 났지만 대표적으로 12월 5일자 디지털 타임즈의 기사를 소개 해봅니다. ^^ [에이디칩스, 32비트 프로세서 코어 개발]
개인적으로 회사에 입사하고 두번째 개발한 프로세서인데 이렇게 여러곳에서 소개되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 (제가 개발에 참여한 것을 이렇게 포스팅하기 전까지 아무도 모를텐데 혼자 괜히 그러는 것이겠지요??) 자신의 이름이 있는 IP가 생긴다는 것은 큰 책임감을 동반하겠지만 칩 설계 엔지니어에게 참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 버전의 Empress 프로세서는 이번에 미쳐 적용하지 못한 프로세서 설계 기법과 저전력 기술이 어울어지길 바라면서 다시 한번 Empress 프로세서의 발표를 자축해 봅니다. ~~
p.s
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팀원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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